6개월째 울리지 않는 핸드폰만 바라보며
13살 승희는 외동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버지는 부업까지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셨는데요, 지난해 여름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몰던 중 마주 오는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로, 병원으로 옮길 새도 없이 현장에서 사망하셨습니다.
반년이 지났지만, 승희의 어머니와 승희는 아직도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수많은 밤과 낮을 눈물로 지새우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전달받은 화면이 부서진 핸드폰을 바라보면 금방이라도 다시 전화벨이 울릴 것 같다고 해요.
알지 못했던 남편의 부채
빈자리의 허전함을 극복할 여력도 없이 버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어머니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남편에게 있던 빚을 알게 될 것인데요, 결혼 전 남편 명의로 되어있는 1억 원의 빚은 어머니에게 돌아왔고 빚을 감당할 수 없는 어머니는 남아있던 모든 재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교통사고 보상금 대부분은 변호사 비용으로 소진되었고, 양가 가족들은 도움 주기를 꺼려하고 있기에 어머니는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심각하게 고립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절박한 마음과 함께 뒤척이는 밤들
당장 일을 시작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의 생활고를 겪는 와중에 어머니의 건강 또한 좋지 않은 상황인데요, 승희의 어머니는 각막 혼탁과 백내장으로 일상생활도 가까스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막 이식이 필요하지만 이마저도 완치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수술이 가능하더라도 소득이 없는 상황이기에 한 푼이라도 승희를 위해 아끼고 절약해야 한다는 마음이 더 큽니다. 남편의 교통사고 이후 불안과 우울 증상으로 상담센터와 병원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승희 어머니는 점점 커지는 경제적 어려움에 매일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승희와 승희 어머니에게 내일의 희망을 밝혀 주세요!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한부모 가정이 되는 경우, 사고로 인한 소득 상실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일상을 회복하기까지 긴 시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교통사고 피해 가정이 경제적인 안정을 되찾고 다시 삶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승희와 승희 어머니를 응원해 주세요.
녹색교통운동은 '사람 중심의 교통, 친환경 교통'을 실현하기 위해 1993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교통사고 피해 가정 지원사업은 개인 및 단체 기부금 및 활동 사업 수입으로 지원됩니다.